경제뉴스에어캐나다, 노조의 업무 복귀 거부로 재개 계획 중단

에어캐나다, 노조의 업무 복귀 거부로 재개 계획 중단

작성자 만랩

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노조의 업무 복귀 거부로 인해 운항 재개 계획에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 간 갈등으로 인한 이번 사태는 승객들의 여행 일정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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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승무원 파업, 어떻게 시작되었나?

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이 8월 17일 새벽 1시경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약 10,000명의 승무원이 참여한 이번 파업으로 하루 평균 130,000명의 여행객이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공사는 즉각 공항에서 승무원들을 배제하는 대응에 나섰습니다.

파업의 주된 원인은 임금과 근로조건에 대한 노조와 항공사 간의 심각한 의견 차이입니다. 에어캐나다는 4년간 총 38%의 보상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첫해 8%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신속하게 개입하여 노사 양측에 중재를 요구했습니다. 노동관계위원회는 승무원들에게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업무 복귀를 명령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불법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파업이 여행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번 파업으로 에어캐나다의 하루 평균 700개 운항 중 상당수가 취소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까지 671개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일요일 예정된 96개 항공편도 이미 중단되었습니다.

여행객들은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관광객들은 여행 계획을 전면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대체 항공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다른 항공사를 통한 대체 여행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성수기로 인해 즉각적인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승객들은 에어캐나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추가 비용과 시간 손실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 갈등의 배경은 무엇인가?

에어캐나다와 승무원 노조는 약 8개월간 계약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요 쟁점은 급여와 비행 중이 아닌 시간의 미지급 업무입니다.

노조는 현재 제안된 조건이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더 나은 근로조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이미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상을 제시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경제단체들은 양측의 중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행객을 위한 실용적인 대처 방법

에어캐나다 항공편 예약자들은 즉시 대체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항공사 웹사이트나 고객 서비스에 연락하여 환불이나 일정 변경을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항공사의 대체 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성수기임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경우 현재 상황으로 인한 추가 비용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파업,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현재 노조는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파업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크 행콕 노조 대표는 불법적이라고 주장하는 복귀 명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월요일 저녁부터 운항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노사 간 추가 협상과 정부의 중재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단기간 내 완전한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 : l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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